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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  기사입력 : 2017-12-10

겨울에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이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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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에 안전하게 운동하면 다이어트 효과 톡톡히 볼 수 있어
운동과 함께 저염식 식단으로 식이조절, 물과 과일 많이 섭취

[헬스뉴스 전시현 기자] 붕어빵, 호떡, 떡볶이, 어묵... 다이어터들에게 치명적인 음식이다.
날씨가 추워지면서 운동량이 줄고 활동량이 줄어들기 마련이다. 그런 가운데 겨울에는 침샘을 자극하는 음식들이 너무 많다. 또 더군다나 이런 날씨에 다이어트를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고행이다.

겨울은 활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여름에 비해 살이 찌기 쉽다. 지난 여름 피눈물 나게 가꾼 몸을 겨울이 되면서 다시 예전 몸무게로 돌아가면 건강도 안 좋아지고 살이 잘 찌는 제칠로 변하기 쉽다. 날씨가 추워질수록 몸 관리를 포기하면 안 되는 이유다.

하지만 오히려 여름보다 겨울이야말로 다이어트 하기에 좋은 계절이라고 외치는 이도 있다. 추운 겨울 날씨 덕분에 다이어트에 성공한 직장인 고정현(35)씨를 만나보자.

▲ 여름보다 겨울의 기초대사량이 10% 정도 증가한다. 기초대사량의 차이로 인해 여름에 하는 다이어트보다는 겨울에 하는 다이어트가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. [사진=헬스뉴스]


Q. 겨울이 다이어트 하기에 좋은 이유가 있다면?
A. 지방에는 백색지방과 갈색지방이 있다. 백색지방은 우리가 빼야 하는 그 지방이고, 갈색지방은 체온 유지를 위해 백색지방을 태워주는 역할을 하는 착한 지방이다. 갈색지방은 영유아기에 많이 가지고 있다가 성인이 되면 50~100g 수준으로 줄어든다. 그런데 이 착한 갈색지방이 추운 겨울에 기존보다 30~40% 이상의 칼로리를 소모한다. 때문에 겨울에 다이어트를 하면 더 효과적이다. 또 겨울에 간단한 운동만으로 체온을 올리기 쉽다. 이러면에서 볼 때도 여름보다는 겨울에 운동하는 게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다 물론 겨울에는 경직된 근육과 관절을 잘 풀어주지 않으면 다칠 염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.

Q. 다이어트를 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?
A. 유학 생활을 오래 했다. 독일에서 공부를 하다 보니 식습관도 좋지 않았고 일년에 한번 한국에 올 때마다 그동안 먹지 못했던 음식으로 인해 과식을 하게 되고,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의 잦은 술자리를 갖다 보니 독일로 돌아 갈 때쯤이면 원래 몸무게에서 10kg, 많게는 20kg도 쪘다. 살이 찌는 시기가 항상 겨울이었고, 또 두꺼운 외투를 입다 보니 살이 찌는 게 눈에 직접적으로 보이지 않았다. 그래서 더 살이 찌는 것 같았다.

Q. 다이어트를 성공하게 된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면?
A. 첫 번째는 규칙적으로 운동을 했다. 우선 몸을 5부위로 나눠 월요일은 가슴 운동, 화요일은 등 운동, 수요일은 어깨 운동, 목요일은 팔 운동, 금요일은 하체 위주로 운동을 했다. 주말에는 유산소 운동을 했다. 평소 운동하고 난 후에는 1시간 정도 걸어서 집까지 걸어갔다. 이렇게 하다 보니 재미도 있고 나만의 규칙을 세워 꾸준히 운동을 할 수 있었다. 독일 휘트니센터장에는 본인 운동 외에도 트레이너들이 단체로 진행하는 여러 운동 코스에 참여할 수 있다. 코스 운동을 하고 나서 개인 운동을 추가적으로 할 수 있다.

Q. 식이요법은 어떤 방법을 이용했는가?
A. 자극적인 음식은 가급적 먹지 않았다. 주로 양념을 하지 않은 순수 육류나 해산물을 섭취했다. 또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절임 식품이나 양념, 소스 등은 적게 먹으려고 노력했다. 특히 국이나 찌개 등은 국물보다 건더기 위주로 섭취했다. 혹 식당이나 외식을 할 경우 매니저를 통해 덜 짜게 싱겁게 해 달라고 미리 요청했다. 그리고 채소, 과일, 우유는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. 주전부리를 하고 싶을 때는 채소나 과일을 먹었다. 물도 매일 2L씩 마시는 습관도 가졌다. 그 외 비타민으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했다.

Q. 현재 몸관리는 어떻게 유지하고 있는가?
A. 한 달 전 유학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. 독일에서 하는 방법 그대로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. 원래 몸무게로 돌아오기까지 평균 3개월 정도 걸렸다. 현재 몸무게는 80kg 정도다.
[헬스뉴스 전시현 기자(health1@health-news.co.kr)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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